2017년 회고

2018-01-25

2018년 1월이 끝나가는 시점이지만, 작년의 일들이 기억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Good
Go, Reactjs 등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서 개발한 것
나는 믿어주는 팀원들과 함께 한 것
남의 지식을 정리만 하다가 나만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해 발표한 것
MSA를 실제 구현하고 있는 것
페어 프로그래밍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 본것

Bad
개발을 일로서만 한 것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 것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유지되지 못하는 것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 것

Try (Action Item)
개인 프로젝트 진행
영어..

크게 보면 3가지 프로젝트에 투입되었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은 책은 7권이고, 블로그는 크게 3가지 주제로 썼던 것 같다.

개발

첫 번째 프로젝트는 2016년 ACT로 합류하면서 계속 진행해 왔던 프로젝트다. 안드로이드 개발이었고, 실제 제품이라기 보다는 프로토타입 성격이었다. 사용자 가치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빠르게 개발해 나가는, 우리 회사에서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일이 었다. 하지만.. 실제 계약이 되고, 프로토타입이 제품으로 변경되면서 엄청난 기술적 부채로 돌아 왔던 것 같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챗봇을 구성하기 위해 대화의 흐름을 설계하는 dialog designer를 개발하는 것 이었다. reactjs와 golang 을 이용해서 개발했다. 둘 다 처음 접한 기술이라 엄청 난 삽질을 경험 할 수 있었고, 덕분에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할 수 도 있었던 것 같다. 관련 내용으로 naver에 방문해서 발표도 할 수 있었다.
(http://keen.devpools.kr/java2go/#dev)
(챗봇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 http://keen.devpools.kr/2017/05/30/20170530/)

세 번째 프로젝트는 제품을 만든 것은 아니고, 전자 SW센터에 애자일관련 개발 프렉티스를 코칭 해주는 일이 었다. 약 두달 정도 진행했고, 개발이 아닌 코칭이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사실 코칭보다는 컨설팅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더 어렵지 않았나 싶다.

네 번째 프로젝트는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digital signage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나는 컨텐츠를 스케쥴링해서 각 디바이스에 해당 스케쥴을 배포해 주는 서비스를 담당해서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은 MSA이다. 2014년에 chris richardson의 강의를 1주일 정도 듣고, 관련 내용을 이론으로만 접했었는데, 실제로 하나씩 구현해 나가고 있다.

책

가장 재밌게 봤고 인사이트를 받았던 책은 The LEAN mindset 이었다. 애자일 코리아 컨퍼런스 에 참여했다가 선물로 받았던 책인데, 일단 얇아서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가장 큰 주제는 성장마인드셋과 고정마인드 셋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드라이퍼스 성장 모델에 관한 글을 읽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페어를 함에 있어서 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project

~ 2017.02 : PG가 사용할 APP 개발. front:Android. back:X
~ 2017.07 : Chatbot을 위한 Dialog Designer 개발. front:reactjs, back:Go(gorilla)
~ 현재 : digital signage를 위한 솔루션 개발. MSA 적용. front:reactjs, back:java(spring cloud)